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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이 내일(1일) 출석하라고 통보하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일정을 7월 5일 이후로 바꿔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정했다며, 내일 나오지 않으면 불응으로 간주하고 이번 주 안으로 한 번 더 소환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특검에 2차 소환일을 또다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시간 조사 후 충분한 시간적 여유 없이 즉시 재소환이 결정됐다며, 건강 문제와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해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 한 겁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을 일부 수용해 기일을 하루 미뤘던 특검은 이번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접수된 의견서 내용이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아 입장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통보한 날짜에 출석하지 않으면 불응으로 간주하고 이번 주중 일시를 정해 재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7월 3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혐의 9차 공판이 열리는 만큼 4일이나 5일에 다시 부를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출석일을 정할 때 사전 협의를 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주장에 대해선,
의견서를 접수해 날짜를 한 차례 바꾸는 등 충분히 협의가 이뤄졌고 결정은 수사기관이 하는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고지한 날짜에 출석하는 건 불가하단 윤 전 대통령 측과
계속 기다려보겠단 특검의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예정된 오전 9시에 윤 전 대통령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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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검이 내일(1일) 출석하라고 통보하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일정을 7월 5일 이후로 바꿔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정했다며, 내일 나오지 않으면 불응으로 간주하고 이번 주 안으로 한 번 더 소환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특검에 2차 소환일을 또다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시간 조사 후 충분한 시간적 여유 없이 즉시 재소환이 결정됐다며, 건강 문제와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해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 한 겁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을 일부 수용해 기일을 하루 미뤘던 특검은 이번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접수된 의견서 내용이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아 입장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통보한 날짜에 출석하지 않으면 불응으로 간주하고 이번 주중 일시를 정해 재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7월 3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혐의 9차 공판이 열리는 만큼 4일이나 5일에 다시 부를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출석일을 정할 때 사전 협의를 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주장에 대해선,
의견서를 접수해 날짜를 한 차례 바꾸는 등 충분히 협의가 이뤄졌고 결정은 수사기관이 하는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고지한 날짜에 출석하는 건 불가하단 윤 전 대통령 측과
계속 기다려보겠단 특검의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예정된 오전 9시에 윤 전 대통령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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