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7월 3일 이후로 변경 재요청...사전협의 요구

윤 측, 7월 3일 이후로 변경 재요청...사전협의 요구

2025.06.30. 오후 6: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일(1일) 2차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다음 달 3일 이후로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오늘(30일) 오후 내일로 지정된 조사 일정을 다시금 7월 3일 이후로 바꿔 달라는 기일변경요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출석일을 정할 때 변호인과 사전 협의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기관이 일방적으로 출석을 통보했다고 출석 의무가 발생하는 게 아니며, 출석하지 않았다고 이를 불응으로 간주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은 앞서 내란 특검 측이 일정은 '수사기관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불응 사유라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힌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내란 특검은 당초 오늘로 통보했던 소환 일정을 하루 미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7월 3일 이후로 소환 기일을 다시 잡아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