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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이 찜통더위에 갇히면서 날씨로 인한 온열 질환자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질병 관리청 집계 결과 벌써 32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도 무더위에 열대야도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될 만큼 휴일 내내 푹푹 찌는 날씨였습니다.
아직 6월인데 사람의 체온을 뛰어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질병 관리청이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 질환자는 320여 명으로 30% 가까이가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전남 곡성에선 대나무를 자르던 80대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숨지기도 했는데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열사병이나 열 탈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극심한 피로감을 보이는 온열 질환은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 적정 체온을 유지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되 한 번에 많은 양보다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고, 정오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도 삼가야겠습니다.
[허양임 /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땀이 안 나거나 이제 그런 의식이 떨어지거나 했을 때는 빨리 그늘로 옮기고 의식이 있으면 물을 먹이고 그렇지 않으면 신고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당뇨 환자나 신장이 안 좋거나 탈수 위험 높은 분들이 조심하셔야 됩니다.]
7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에도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에 열대야도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더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진호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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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관리청 집계 결과 벌써 32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도 무더위에 열대야도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될 만큼 휴일 내내 푹푹 찌는 날씨였습니다.
아직 6월인데 사람의 체온을 뛰어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질병 관리청이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 질환자는 320여 명으로 30% 가까이가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전남 곡성에선 대나무를 자르던 80대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숨지기도 했는데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열사병이나 열 탈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극심한 피로감을 보이는 온열 질환은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 적정 체온을 유지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되 한 번에 많은 양보다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고, 정오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도 삼가야겠습니다.
[허양임 /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땀이 안 나거나 이제 그런 의식이 떨어지거나 했을 때는 빨리 그늘로 옮기고 의식이 있으면 물을 먹이고 그렇지 않으면 신고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당뇨 환자나 신장이 안 좋거나 탈수 위험 높은 분들이 조심하셔야 됩니다.]
7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에도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에 열대야도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더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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