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국무회의·외환 기본 조사 진행...남은 것 많아"

특검 "국무회의·외환 기본 조사 진행...남은 것 많아"

2025.06.29. 오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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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저지 관련 조사를 거부하자, 특검팀은 비상계엄 국무회의 등에 대한 조사부터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번엔 기본 사항에 대한 조사만 진행됐고, 남은 조사 분량이 아직 많다며 전 국무위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예고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로 조사가 중단되자, 특검은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비상계엄 전후로 열렸던 국무회의와 외환 혐의 관련 조사로,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첫 조사를 마치고 특검 측은 앞서 기소된 범죄 사실과는 다른 부분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를 비롯한 당시 국무위원들을 공범으로 볼 것인지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겠지만,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개 소환하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공격을 유도해 전쟁이나 무력충돌을 일으키려 했는지를 포함한 외환 혐의도 조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공수처 조사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조사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기본 조사만 진행했고, 남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전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이규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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