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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출석한 지 12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
계엄 전 국무회의와 외환죄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입니다.
[앵커]
지금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녁 8시 25분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조사가 재개됐다는 내란 특검의 언론 공지가 있었고 지금까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조사는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엄 전에 있었던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국무회의 관련해서 또 조사받기 어렵다는 뜻을 밝혀왔던 만큼,
어떻게 진술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사가 한 차례 중단됐었잖아요, 그 조사는 하지 못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체포방해 혐의에 대한 오늘 조사는 끝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이 이 조사를 맡았는데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반발하면서 조사가 중단됐었죠,
박 특검보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해서 재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 조치에 대해 명분 없이 조사를 거부한 만큼 이 사실을 명확히 하고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조사가 무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어떻게 조사가 다시 진행된거죠?
[기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박창환 총경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특검 측은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박 총경이 지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 얘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도 윤 전 대통령 측은 경찰 조사는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조사가 무산될 수 있었는데 박 특검보는 조사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수사 효율성을 위해서 다른 혐의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다음에는 조사자가 바뀌는 건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박 특검보는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다시 하더라도 박창환 총경이 진행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할 때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데 그럴 때마다 모두 수사에서 배제하면 사실상 수사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조사하게 되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박지영 특검보는 방어권 행사를 위해서라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이미 밤 10시인데, 자정을 넘길까요?
[기자]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본인이 동의하더라도 조서를 열람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오늘 자정을 넘기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결정한 배경으로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나 수사 집중도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하더라도 내란 특검의 수사해야할 대상을 모두 마무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가 소환이 예고된 상황으로 봐야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추가 소환을 통해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박 특검보는 조사를 종료한 뒤에 남은 조사량을 고려하고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해서 일정을 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출석 방식에 대해선 1층 정문으로 와야 한다고 확실히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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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출석한 지 12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
계엄 전 국무회의와 외환죄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입니다.
[앵커]
지금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녁 8시 25분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조사가 재개됐다는 내란 특검의 언론 공지가 있었고 지금까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조사는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엄 전에 있었던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국무회의 관련해서 또 조사받기 어렵다는 뜻을 밝혀왔던 만큼,
어떻게 진술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사가 한 차례 중단됐었잖아요, 그 조사는 하지 못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체포방해 혐의에 대한 오늘 조사는 끝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이 이 조사를 맡았는데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반발하면서 조사가 중단됐었죠,
박 특검보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해서 재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 조치에 대해 명분 없이 조사를 거부한 만큼 이 사실을 명확히 하고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조사가 무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어떻게 조사가 다시 진행된거죠?
[기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박창환 총경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특검 측은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박 총경이 지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 얘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도 윤 전 대통령 측은 경찰 조사는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조사가 무산될 수 있었는데 박 특검보는 조사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수사 효율성을 위해서 다른 혐의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다음에는 조사자가 바뀌는 건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박 특검보는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다시 하더라도 박창환 총경이 진행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할 때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데 그럴 때마다 모두 수사에서 배제하면 사실상 수사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조사하게 되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박지영 특검보는 방어권 행사를 위해서라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이미 밤 10시인데, 자정을 넘길까요?
[기자]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본인이 동의하더라도 조서를 열람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오늘 자정을 넘기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결정한 배경으로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나 수사 집중도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하더라도 내란 특검의 수사해야할 대상을 모두 마무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가 소환이 예고된 상황으로 봐야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추가 소환을 통해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박 특검보는 조사를 종료한 뒤에 남은 조사량을 고려하고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해서 일정을 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출석 방식에 대해선 1층 정문으로 와야 한다고 확실히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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