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포 방해' 신문에...윤 측 "검사가 해야" 반발

경찰 '체포 방해' 신문에...윤 측 "검사가 해야" 반발

2025.06.28.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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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혐의 조사를 위해 이제까지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에게 진행을 맡기자, 윤 전 대통령 측은 공개 반발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28일) 오전 브리핑에서 체포영장이 청구됐던 체포 방해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연계성 등을 고려해 조사는 사건 수사를 맡아왔던 박창환 총경이 담당하고, 최상진, 이정필 경감도 조사에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입장을 내고, 파견된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는 게 특검은 민망하지도 않느냐며 검사가 직접 신문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무엇보다 박 총경은 불법체포를 지휘한 혐의로 고발돼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사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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