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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빼앗은 택시를 몰아 도주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토대로 A 씨가 차량 밖에서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택시 한 대가 점차 속도를 줄이더니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섭니다.
곧이어 순찰차 여러 대가 현장에 도착하고 경찰관들이 택시에 타고 있던 남성을 체포합니다.
새벽 4시 40분쯤 서울 방배동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빼앗은 택시를 몰고 달아났던 20대 A 씨가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차량 타이어가 파손되자 이곳에 멈춰 섰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A 씨를 밤샘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는데, 지름길로 가던 중 길을 헤매다 택시기사와 다툰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가방에서는 흉기 3점이 발견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 씨가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차량 밖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A 씨는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A 씨가 별다른 직업 없이 종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가 마을 주변에 산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종국 / 마을 주민 : 아니, 그냥 뭐 피가 말도 못하게 많았죠. 그러더니 그냥 경찰분들이 많이 와서 노란 띠를 다 쳐놓고, 살인 사건이 났다고….]
경찰은 A 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추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심관흠
그래픽 : 김진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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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빼앗은 택시를 몰아 도주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토대로 A 씨가 차량 밖에서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택시 한 대가 점차 속도를 줄이더니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섭니다.
곧이어 순찰차 여러 대가 현장에 도착하고 경찰관들이 택시에 타고 있던 남성을 체포합니다.
새벽 4시 40분쯤 서울 방배동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빼앗은 택시를 몰고 달아났던 20대 A 씨가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차량 타이어가 파손되자 이곳에 멈춰 섰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A 씨를 밤샘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는데, 지름길로 가던 중 길을 헤매다 택시기사와 다툰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가방에서는 흉기 3점이 발견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 씨가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차량 밖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A 씨는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A 씨가 별다른 직업 없이 종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가 마을 주변에 산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종국 / 마을 주민 : 아니, 그냥 뭐 피가 말도 못하게 많았죠. 그러더니 그냥 경찰분들이 많이 와서 노란 띠를 다 쳐놓고, 살인 사건이 났다고….]
경찰은 A 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추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심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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