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사건' 지휘한 검사장 정직효력 유지...항고 기각

'채널A 사건' 지휘한 검사장 정직효력 유지...항고 기각

2025.06.25.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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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채널A 사건' 수사를 지휘한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의 정직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항고심에서도 기각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25일) 법무부 징계 처분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 불복한 이 연구위원 측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4월 이 연구위원이 논문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았다며 성실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정직 1개월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에 이 연구위원은 징계의 목적과 사유가 부당하다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징계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집행정지 1심은 이 연구위원 측의 신청을 기각했고, 이 연구위원은 이에 불복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재직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 사건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기자를 구속한 채로 재판에 넘겼지만, 무죄가 확정됐고, 한 전 대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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