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참사 1주기...유족들 "책임자 엄벌 촉구"

아리셀 참사 1주기...유족들 "책임자 엄벌 촉구"

2025.06.23.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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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공장에 난 불로 23명이 숨진 '아리셀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 유족들이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 등 20여 명은 오늘(23일)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을 철저하게 처벌해야 또 다른 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보석으로 석방된 박 대표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재판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4일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2월 법원에서 보석 청구를 인용하며 석방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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