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배관 타고 스토킹 시도한 60대 현행범 체포

가스 배관 타고 스토킹 시도한 60대 현행범 체포

2025.06.23.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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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가스 배관을 타고 스토킹을 시도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2일) 저녁 8시 1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외벽에 있는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피해 여성 B 씨의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수상한 남성이 건물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는데, A 씨가 B 씨의 집안으로 침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와 B 씨는 연인 관계였지만 지난 14일 B 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분리조치가 이뤄진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 여성이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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