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보 6명 임명...김건희 특검 파견검사 근무 시작

내란 특검보 6명 임명...김건희 특검 파견검사 근무 시작

2025.06.20. 오후 10: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이 임명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한 가운데, 특검보 6명까지 확정 지으면서 수사팀의 얼개를 갖췄습니다.

앞서 특검보 인선을 마친 김건희 특검팀은 검찰에 파견을 요청했던 부장검사들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특검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비 기간도 다 쓰지 않고 본격 수사에 나선 지 하루 만에 6명의 특별검사보까지 임명되면서 내란 특검팀의 진용이 꾸려졌습니다.

박억수·박지영·김형수·박태호·장우성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교수가 조은석 특별검사를 보좌할 예정인데,

경찰 출신인 장우성 특검보를 제외한 5명은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

아직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조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을 반영했고, 수사 능력과 수사 관리 능력이 출중한 경찰 출신을 제청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사 51명과 경찰 31명의 파견을 요청한 내란 특검팀은 국방부에도 군검사 등 수사 인력 지원을 요청하며 수사팀 얼개를 짜고 있습니다.

특검보 인선을 마치고 공식 활동에 나선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도 인력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파견받은 부장검사 5명이 지원 요청 하루 만에 곧장 업무를 시작했고,

정광수 서울고검 부장검사와 남철우 청주지검 부장검사 등 검사 28명의 파견을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특검보 임명을 앞두고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던 이명현 채 상병 특검은 국방부 방문으로 첫 외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팀까지 특검보가 모두 꾸려지면 세 특검 모두 다음 주부터는 본격 가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우영택 최성훈
영상편집; 김현준
디자인; 전휘린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