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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동거하는 연인을 상습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서울 묵동에 있는 연인 B 씨의 주거지에서 B 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B 씨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걱정된다는 직장 동료의 경찰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B 씨는, 남자친구와 다퉜다며 A 씨를 집에서 내보내 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2시간가량 B 씨를 설득한 끝에, A 씨로부터 올해 초부터 수차례 폭행당했는데, 보복이 두렵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분리 조치하고, B 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뒤, 주거지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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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 당시 B 씨는, 남자친구와 다퉜다며 A 씨를 집에서 내보내 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2시간가량 B 씨를 설득한 끝에, A 씨로부터 올해 초부터 수차례 폭행당했는데, 보복이 두렵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분리 조치하고, B 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뒤, 주거지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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