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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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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네 개가 모두 절단된 상태의 개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네 발이 모두 절단된 개를 구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서 백구는 앞다리 하나로 몸을 간신히 지탱하며 기어다니고 있다.
케어는 "네 발목이 모두 절단된 상태로 살아 있는 개가 발견된 건 케어의 오랜 구조 활동 중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절단 부위가 모두 같은 위치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학대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사건이다"라고 추측했다.
이밖에도 백구의 한쪽 발목은 자르다 만 듯한 흔적이 있었으며, 나머지 발목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었다는 설명이다.
케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백구는 살아 있고, 기어다니며 생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상처가 오래된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방치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늘(20일) 현장 조사를 마친 뒤, 피해견에 대한 치료와 경찰 수사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케어는 "이 사건은 단순한 유기나 방치가 아닌, 극단적인 동물학대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9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네 발이 모두 절단된 개를 구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서 백구는 앞다리 하나로 몸을 간신히 지탱하며 기어다니고 있다.
케어는 "네 발목이 모두 절단된 상태로 살아 있는 개가 발견된 건 케어의 오랜 구조 활동 중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절단 부위가 모두 같은 위치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학대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사건이다"라고 추측했다.
이밖에도 백구의 한쪽 발목은 자르다 만 듯한 흔적이 있었으며, 나머지 발목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었다는 설명이다.
케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백구는 살아 있고, 기어다니며 생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상처가 오래된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방치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늘(20일) 현장 조사를 마친 뒤, 피해견에 대한 치료와 경찰 수사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케어는 "이 사건은 단순한 유기나 방치가 아닌, 극단적인 동물학대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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