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13km 도주 끝에 운전자 체포

안산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13km 도주 끝에 운전자 체포

2025.06.17.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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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경찰 추격을 피해 13km를 달리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7일) 새벽 6시 반쯤 경기 안산시 도심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역주행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경기 시흥시 시화 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차를 세워둔 채 밖에서 떨고 있는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보호조치를 위해 1시간 40분 동안 대화를 시도했는데, A 씨가 갑자기 차를 몰고 달아나 안산 도심까지 40여 분 동안 13km 정도를 달리며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순찰차 10대 가운데 6대를 들이받았는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는데 약물 검사를 거부하며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여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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