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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주 대선이 끝난 뒤 전 씨를 소환해 전 씨와 김 여사 휴대전화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3월~5월 사이 김 여사 연락처로 "윤핵관 측에서 제 사람들을 쓰지 말라고 했다"거나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데 윤핵관에게 연락하겠다", "나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을 보고 권력의 무서움을 느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김 여사는 "곧 연락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청탁이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캐물었는데, 전 씨는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과 소통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두 사람이 문자를 주고받은 시기가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 모 씨가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 샤넬백을 건넨 시기와 겹치는데, 가방의 행방을 묻는 검찰에 전 씨는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전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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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전 씨가 청탁이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캐물었는데, 전 씨는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과 소통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두 사람이 문자를 주고받은 시기가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 모 씨가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 샤넬백을 건넨 시기와 겹치는데, 가방의 행방을 묻는 검찰에 전 씨는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전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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