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 출범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 출범

2025.06.10.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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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과 이를 파헤치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에 외압이 가해졌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한 합동수사팀이 출범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10일)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20여 명 규모의 수사팀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될 예정이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직접 수사를 지휘하게 됩니다.

검찰은 해외 마약 밀수조직에 세관 직원이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초유의 사건이고 전임 정부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의혹도 제기됐다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외 대량 마약 밀수가 늘고 있는 만큼, 수사팀이 의혹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토대로 마약 수사 개선 방안 등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 특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상설 특검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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