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노동자들 "김충현 사망 대책 마련하라"...공동 파업 예고

발전소 노동자들 "김충현 사망 대책 마련하라"...공동 파업 예고

2025.06.10.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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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 김충현 씨 사망 관련 대책을 요구하며 전력 소요가 높은 7·8월 공동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 등은 어제(9일)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인이 생전에 해고에 대한 불안감과 불법 지시 등 구조적 문제로 힘들어했다며 2인 1조 작업 의무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하청업체 노동자들에 대한 '위험의 외주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김충현 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노동 당국은 해당 작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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