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교사 폭행한 중학생..."지도방식 마음에 안들어"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학생이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50대 체육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입건하고 피의자 조사를 마쳤습니다.

A 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 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B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만 14세 이상으로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해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