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뒤 윤 전 대통령 첫 공판...특검 입장 밝힐까

대선 뒤 윤 전 대통령 첫 공판...특검 입장 밝힐까

2025.06.08.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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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9일) 6·3 대선 이후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 앞에 섭니다.

정권교체 이후 첫 공개 행보인데 가동을 앞둔 내란 특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청사 지상 출입구를 이용하게 되는데, 지난 3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공개 행보입니다.

그런 만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특검이나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대선 국면에서 SNS나 보수단체 집회를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온 것과 달리, 3차부터 5차 기일까지 법원에 공개 출석하면서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달 26일, 5차 공판) : (도끼로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 안 했습니까?) …. (전직 국무위원들 경찰 조사받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6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집니다.

이 전 여단장은 지난 5차 공판에서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말을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12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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