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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방첩사령부 간부가 계엄 당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을 열고 신동걸 방첩사 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신 소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면서,
김 단장이 신 소령 등을 팀장으로 출동팀을 짠 뒤 각 팀이 인계받아야 할 정치인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관 4명과 함께 방검복과 포승줄 등 장비를 지급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새벽엔 김 단장이 단체 전화로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란 취지로 얘기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법정에서는 수사단을 총괄하는 또 다른 간부가 방첩사 팀장급 이상이 초대된 카카오톡 방에 김 단장 지시를 정리해서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메시지에는 '기존 부여된 구금 인원 전면 취소.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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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소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면서,
김 단장이 신 소령 등을 팀장으로 출동팀을 짠 뒤 각 팀이 인계받아야 할 정치인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관 4명과 함께 방검복과 포승줄 등 장비를 지급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새벽엔 김 단장이 단체 전화로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란 취지로 얘기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법정에서는 수사단을 총괄하는 또 다른 간부가 방첩사 팀장급 이상이 초대된 카카오톡 방에 김 단장 지시를 정리해서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메시지에는 '기존 부여된 구금 인원 전면 취소.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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