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1대 대선 선거사범 2,565명 단속

경찰, 21대 대선 선거사범 2,565명 단속

2025.06.05.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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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대선 기간 선거사범 2,565명을 단속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된 이들 가운데 88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2,483명은 아직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기간 적발된 선거사범은 지난 20대 대선보다 1,182명 늘었고, 19대 대선보다는 1,609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이 1,907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유포, 선거 폭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현수막과 벽보 훼손은 지난 대선보다 3배 넘게 늘었고, 선거폭력도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혼란과 진영 간 갈등으로 이 같은 범죄 유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선거범죄 공소 시효가 선거일 이후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집중 수사 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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