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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 참석자 군 간부가 계엄 당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서 며칠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은 지난해 12월 3일 롯데리아에서 대화할 때 노 전 사령관이 며칠 전에 대통령 만났다면서 자랑하듯이 얘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 단장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임무 지시를 받은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또 구 단장은 노 전 사령관이 당시 본인이 전문가라며 다 알아서 할 수 있단 식으로 자신감을 보였고,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3월부터 진급을 돕겠다는 의사를 비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 직전에는 임무 수행을 잘하면 내년 4월에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말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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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단장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임무 지시를 받은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또 구 단장은 노 전 사령관이 당시 본인이 전문가라며 다 알아서 할 수 있단 식으로 자신감을 보였고,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3월부터 진급을 돕겠다는 의사를 비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 직전에는 임무 수행을 잘하면 내년 4월에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말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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