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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른바 7초 매매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시기로 구분해 1차와 2차로 나뉩니다.
법원은 1차 시기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보고 면소 판결했지만, 2010년 10월부터 2년 넘게 이어진 2차 주가조작은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이른바 '통정매매'로 인정된 김건희 여사의 '7초 매매' 의혹이 2차 시기에 포함됩니다.
주포 지시 7초 만에 김 여사 계좌에서 8만 주가 매도되면서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알았다는 의심이 커졌는데,
여기 연루된 2차 시기 주포 김 모 씨와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임원 민 모 씨는 각각 28일과 27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직접 매도 지시를 내리고 김 여사 계좌까지 관리한 인물입니다.
민 씨 역시 김 여사 계좌 인출 내역 등이 정리된 이른바 김건희 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핵심 관계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검찰이 수상한 거래 내역을 고리로 김 여사의 관여 여부를 파고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재수사팀이 꾸려진 이후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모두 3명, 조만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소환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검찰이 최근 김 여사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지만 소득이 없을 거라는 분석이 큰 만큼, 주요 인물들의 진술이 바뀌는 게 수사에 핵심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선을 마친 뒤에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까지 무혐의 처분을 뒤집을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김진호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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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른바 7초 매매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시기로 구분해 1차와 2차로 나뉩니다.
법원은 1차 시기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보고 면소 판결했지만, 2010년 10월부터 2년 넘게 이어진 2차 주가조작은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이른바 '통정매매'로 인정된 김건희 여사의 '7초 매매' 의혹이 2차 시기에 포함됩니다.
주포 지시 7초 만에 김 여사 계좌에서 8만 주가 매도되면서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알았다는 의심이 커졌는데,
여기 연루된 2차 시기 주포 김 모 씨와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임원 민 모 씨는 각각 28일과 27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직접 매도 지시를 내리고 김 여사 계좌까지 관리한 인물입니다.
민 씨 역시 김 여사 계좌 인출 내역 등이 정리된 이른바 김건희 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핵심 관계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검찰이 수상한 거래 내역을 고리로 김 여사의 관여 여부를 파고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재수사팀이 꾸려진 이후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모두 3명, 조만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소환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검찰이 최근 김 여사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지만 소득이 없을 거라는 분석이 큰 만큼, 주요 인물들의 진술이 바뀌는 게 수사에 핵심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선을 마친 뒤에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까지 무혐의 처분을 뒤집을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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