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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뇌물 혐의를 받는 정 모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를 없앨 염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 소속인 정 경위는 지난 2020년 수사 부서 근무 당시 사건 무마를 대가로 수억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뇌물공여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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