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보류'...버스 정상 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보류'...버스 정상 운행

2025.05.28.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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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노조 측은 애초 오늘 새벽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노조 총회를 개최한 결과, 파업 유보 의견이 우세했던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노사 협상 불발과 노조 파업 유보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부터 막판 교섭에 돌입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오늘 새벽 0시 10분쯤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늘 새벽 4시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2시쯤 버스 노조 63개사 지부위원장들이 모여 총회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60명 가운데 49명이 유보 의사를 밝혀 파업은 보류됐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지부위원장들 사이에서 전면 파업에 따른 출·퇴근길 시민 피해를 우려해 조금 더 사측과 논의를 해보잔 의견이 많았다고 내부 기류를 전했습니다.

사측은 입장문을 내고, 노조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조속히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왔습니다.

사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도 수용할 경우,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며 통상임금을 낮추는 체계 개편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는 법원에서 결정할 사안이고 교섭 대상이 아니라며 임금 인상률부터 협상하자고 맞서면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상당 수가 노조에 소속돼 있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출근길 대혼란이 우려됐는데,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노사 간 향후 협상 상황에 따라 파업이 다시 현실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역시 협상을 진행 중이던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도 노사가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 새벽 첫 차부터 노조 측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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