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인권위, 간리 특별심사 답변서 초안 공개해야"

시민단체 "인권위, 간리 특별심사 답변서 초안 공개해야"

2025.05.26.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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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오늘(26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간리에 보낼 답변서 초안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인권위가 간리의 특별 심사를 받게 된 것은 안창호 위원장, 이충상 전 상임위원 등이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는 언행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언론에 알려진 답변서 초안에서는 오히려 '차별적 발언은 거짓'이라는 등의 허위 내용을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답변서 심의를 공개안건으로 전환하고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답변서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간리 측은 지난 3월, 인권위에 특별심사 계획을 통보하며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인권 침해 상황 등 인권위의 독립성에 관한 답변서를 요구했습니다.

답변서와 관련해 남규선 전 상임위원은 현재 답변서는 계엄령 선포에 따른 인권침해에 관한 간리 측 질문에 비상사태 상황에서의 인권위 활동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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