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경찰관 감찰' 주장에 경찰청 "사실무근"

'피습 경찰관 감찰' 주장에 경찰청 "사실무근"

2025.05.25.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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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검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흉기에 찔린 사건과 관련해 감찰이 진행된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경찰이 공식 부인했습니다.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은 피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진행한 바도 없고, 앞으로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SNS나 경찰직장협의회 성명을 통해 경찰청이 감찰을 한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이 40대 남성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습니다.

이후 경찰 관계자가 출동 당시 안전장구를 착용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현장 경찰관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을 두고 책임 떠넘기기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지난 23일, 경찰청이 피습 경찰을 감찰하고, 메뉴얼 위반 여부를 따지려고 한다며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도 권한은 지휘부에 있고 책임은 현장에만 있느냐는 취지의 불만이 담긴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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