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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고 김혜빈 씨의 유족이 가해자 최원종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의 유족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최 씨와 그 가족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유족 측은 연좌제를 물으려 하는 게 아니며 법에 규정된 보호의무자로서 조현병과 정신 질환을 앓던 최 씨를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지 않은 책임을 묻기 위해 소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2017년 조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았지만 이듬해부터 약 복용 등을 거부했고, 범행 이틀 전 "조직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을 호소하며 부모의 집에 찾아갔지만, 부모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23년 8월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백화점에 들어가 마구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최 씨가 차량으로 친 피해자 김 씨와 이희남 씨 등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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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는 2017년 조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았지만 이듬해부터 약 복용 등을 거부했고, 범행 이틀 전 "조직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을 호소하며 부모의 집에 찾아갔지만, 부모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23년 8월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백화점에 들어가 마구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최 씨가 차량으로 친 피해자 김 씨와 이희남 씨 등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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