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식 생물, 10년간 35% 증가...생태계 교란 생물 2배 ↑

한반도 서식 생물, 10년간 35% 증가...생태계 교란 생물 2배 ↑

2025.05.21.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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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생물이 지난 10년간 3분의 1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생물종 목록에 등재된 생물은 지난해 6만천230종으로, 2015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다만, 등재 생물이 늘었다고 해서 생물 다양성이 증진됐다고 보긴 어렵고, 함께 사는지 몰랐던 생물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015년보다 36종 늘어 지난해 282종이 됐고, 생태계 교란 생물은 지난해 40분류군으로, 2015년 18분류군보다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또, 국내 습지보호지역은 지난해 천750㎢로 2015년 356㎢보다 5배 가까이 넓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 생물다양성 통계 자료집을 공개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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