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6월 성지 순례 기간 메르스 감염 주의"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다음 달 4일부터 9일 사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와 수막구균 감염증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2019년 이후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에서 보고됐으며, 사우디 환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4개국 환자 수는 2019년 222명에서 2023년 5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확진자 10명이 모두 사우디에서 나왔습니다.

질병청은 또, 지난 3월 기준으로 사우디에서 수막구균 감염자가 17명 보고됐다며 출국 10일 전까지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