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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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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한 등산로를 무단 점거한 동창회가 공분을 사고 있다.
17일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포천시 한 호수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찍은 팻말 사진을 올렸다. 팻말에는 '정상에서 동창회 모임 중이니 우회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공원을) 한 바퀴 돌려면 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저렇게 써놨더라. 어이 없어서 찍었다"고 강조했다.
JTBC '사건반장'에도 이를 제보한 그는 "저뿐 아니라 등산로에 진입하려던 사람 전부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쫓아 올라가 봤자 분란만 생길 것 같아 다들 뒷길로 돌아갔으나, 반대쪽 입구에도 똑같은 팻말이 설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은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입구를 두 쪽 다 막아놨더라"며 "주말 낮이어서 사람들이 특히나 많았는데 아예 길을 막아 놓는 바람에 통행에 지장이 생겨서 더 복잡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산이나 공원 통째로 빌린 것도 아니고 왜 본인들 마음대로 우회하라고 하냐", "상식 밖이다", "동창 중 한 명도 제정신이 없었던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일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포천시 한 호수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찍은 팻말 사진을 올렸다. 팻말에는 '정상에서 동창회 모임 중이니 우회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공원을) 한 바퀴 돌려면 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저렇게 써놨더라. 어이 없어서 찍었다"고 강조했다.
JTBC '사건반장'에도 이를 제보한 그는 "저뿐 아니라 등산로에 진입하려던 사람 전부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쫓아 올라가 봤자 분란만 생길 것 같아 다들 뒷길로 돌아갔으나, 반대쪽 입구에도 똑같은 팻말이 설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은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입구를 두 쪽 다 막아놨더라"며 "주말 낮이어서 사람들이 특히나 많았는데 아예 길을 막아 놓는 바람에 통행에 지장이 생겨서 더 복잡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산이나 공원 통째로 빌린 것도 아니고 왜 본인들 마음대로 우회하라고 하냐", "상식 밖이다", "동창 중 한 명도 제정신이 없었던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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