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5개 단체 "전공의 추가 모집 환영...조속히 수련에 복귀해달라"

대한의학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사 5개 단체는 정부의 전공의 추가 모집 허용 조치를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사직 전공의들이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 수련 중단이 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에 직결된 중대한 사회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5월 특별모집이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 완료 뒤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는 병역을 마친 후 기존 수련 병원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의료계가 지금의 의료 공백 사태를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 현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