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에 9천 명 손해배상 공동소송...소송 잇달아

SKT 해킹에 9천 명 손해배상 공동소송...소송 잇달아

2025.05.16.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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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9천여 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공동으로 제기했습니다.

로피드법률사무소 하희봉 변호사는 오늘(16일) 1차 소송 참여자 9천175명을 대리해 1인당 5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의 전체 청구 액수는 45억여 원에 달합니다.

하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이 유심 복제라는 현실적인 공포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내용과 범위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여러 법무법인도 피해자들을 대리해 소송을 진행 또는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손해배상 소송은 10건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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