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못하게 했다고 '퍽'...여교사 폭행한 고3 결국 '강제전학'

게임 못하게 했다고 '퍽'...여교사 폭행한 고3 결국 '강제전학'

2025.05.12.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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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한 고3 학생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중징계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학생의 강제 전학 처분을 결정해 지난 9일 학생과 교사 측에 통보했다. 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특별 교육과 심리 치료를 이행하도록 했다.

해당 학교 교사들에게는 찾아가는 집단 심리 상담을 지원했고, 피해 교사에게는 심리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것을 교사가 지적하자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1호 학교 봉사, 2호 사회봉사, 3호 특별교육 이수·심리치료, 4호 출석 정지, 5호 학급 교체, 6호 전학, 7호 퇴학 등이 있으며, 강제 전학은 6호인 중징계에 해당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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