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 의약품, 미국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 의견서

정부 "한국 의약품, 미국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 의견서

2025.05.06.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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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의약품 분야에 대한 관세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의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미국 측에 보냈습니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진행하는 의약품 분야 국가안보조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공식 의견서를 현지시각 지난 4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간 제약산업, 의료시장 규모에 차이가 있음에도 미국이 한국의 주요 의약품 수입국이라는 점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보여준다며, 관세 조치는 필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의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무역확장법을 근거로 지난달 의약품 분야 국가안보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향후 2주 이내에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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