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 어린이 안전사고 최다

'가정의달' 5월, 어린이 안전사고 최다

2025.05.04.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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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이날 맞아 아이들과 야외 나들이 가실 분들 많을 텐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5월,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간 월별 발생 건수를 보면, 어린이날 등이 있는 5월이 1만 1,63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발생 건수가 가장 적었던 2월과 비교하면 거의 2배에 달합니다.

[유병욱 / 소방청 119 구급과장 :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야외 나들이 등 바깥 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3년 동안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 원인을 보면 가장 많은 경우가 낙상과 추락 사고로 전체의 37%를 차지했고, 이어서 교통사고가 22%였습니다.

교통사고 3건 가운데 1건은 자전거 사고였고, 차량에 함께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와 보행자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장소별로는 전체의 43%가 집안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발생하는 영유아 사고의 대부분은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는 사고였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안전사고가 주로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미끄럼 방지 패드 등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들 안전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임샛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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