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만난 예술...'안산 국제거리 극축제' 개막

[앵커]
거리와 광장이 예술 무대로 바뀌는 '안산 국제거리 극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안산 문화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지금 이곳에서는 비보잉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비보이들이 단단한 각목을 넘나들며 브레이킹 안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시민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비보잉에 거리예술을 더해 스트릿 댄스의 가능성을 넓히는 무대입니다.

제 21회를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늘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데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채로 힙합과 현대 무용을 선보이는 이색적인 프랑스 공연 교류 무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민근 안산시장 모시고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안산 국제거리 극축제에 대해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민근 안산시장]
제 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광장을 무대로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 예술축제입니다.

올해는 136개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포터]
그렇다면 특히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만한 공연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민근 안산시장]
젊은 층들이 좋아할 만한 유명 스트리트 댄스팀의 공연과 100주년을 맞은 동춘 서커스,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이은결 님의 환상적인 마술쇼도 바로 눈앞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축제에 오셔서 온몸으로 예술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터]
네, 시장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청소년 밴드와 동호회의 악기 연주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된 다채로운 예술 무대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관람객들은 관객이자 예술가로 축제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거리 예술을 즐기고 있습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곳에서 거리 예술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안산 문화 광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