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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맥주 페스티벌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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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협력업체가 2023년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금속제 검사를 하지 않은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행정처분을 받은 가운데, 해당 기구가 지난해 서울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더본코리아의 한 협력업체는 2023년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금속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바비큐 그릴 등으로 바비큐를 만들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조리 기구는 더본코리아로부터 제작을 의뢰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금속으로 된 조리 도구는 금속제 검사를 거치지 않을 경우, 가열 시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산군은 해당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책임을 물어 시정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몰에서 열린 ‘2024 가락 옥토버페스트’에서도 해당 기구가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식품공사 관계자는 “해당 바비큐 그릴을 사용한 업체 측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안전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현재 관련 조치를 취하기 위해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사한 사례는 같은 달 충남 금산에서 열렸던 세계인삼축제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축제에서는 금속제 대형 솥이 사용됐는데, 해당 솥 역시 식약처 검사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및 금산 축제에서 사용된 바비큐 그릴과 대형 솥 등 조리 기구는 모두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에 있는 한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다.
더본코리아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전국 축제에 미인증 조리 기구가 사용됐다는 고발 건도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더본코리아의 한 협력업체는 2023년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금속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바비큐 그릴 등으로 바비큐를 만들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조리 기구는 더본코리아로부터 제작을 의뢰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금속으로 된 조리 도구는 금속제 검사를 거치지 않을 경우, 가열 시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산군은 해당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책임을 물어 시정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몰에서 열린 ‘2024 가락 옥토버페스트’에서도 해당 기구가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식품공사 관계자는 “해당 바비큐 그릴을 사용한 업체 측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안전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현재 관련 조치를 취하기 위해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사한 사례는 같은 달 충남 금산에서 열렸던 세계인삼축제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축제에서는 금속제 대형 솥이 사용됐는데, 해당 솥 역시 식약처 검사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및 금산 축제에서 사용된 바비큐 그릴과 대형 솥 등 조리 기구는 모두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에 있는 한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다.
더본코리아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전국 축제에 미인증 조리 기구가 사용됐다는 고발 건도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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