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일절 폭주족 엄정 대응"...지역별 집중단속

일부 폭주족의 난폭 운전이 예상되는 삼일절을 앞두고 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각 시도 경찰 등과 협조해 다음 달 1일 삼일절 연휴 기간 폭주족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폭주족 출몰 예상지역과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해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폭주 행위 신고가 들어오면 가용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단속할 방침입니다.

서울에서는 심야에 출몰하는 폭주족의 특성을 고려해 삼일절 전날과 당일, 400명에 달하는 교통경찰과 차량 170대를 동원한 단속과 예방순찰이 진행됩니다.

경찰은 또, 불법 개조된 오토바이를 발견할 경우 차주는 물론 개조 업체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 번호판 미부착 등 과태료 대상인 이륜 차량은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