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필리핀 참전 용사의 '마지막 소원' 이뤄준 '인프레쉬' 화제

한국 전쟁 필리핀 참전 용사의 '마지막 소원' 이뤄준 '인프레쉬' 화제

2024.08.07.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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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가했던 필리핀 참전용사의 마지막 소원이 한국 기업의 도움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현재 90세 이상 고령의 나이가 된 필리핀 참전용사들은 더이상 자신의 삶이 아닌, 손자 손녀의 꿈을 위해 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손자 손녀의 교육을 지원할 수 없었던 참전용사의 사연이 국내로 전해지며, 한국 기업 인프레쉬가 먼저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프레쉬는 참전용사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필리핀 후원협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여 손자 손녀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필리핀 참전용사들은 "손자 손녀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 기업 인프레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한국은 은혜를 갚는 곳이다"고 전했다.

인프레쉬 관계자는 "참전용사 분들 덕분에 한국의 미래가 있을 수 있었다. 필리핀 참전용사님의 소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프레쉬는 현재 국내 참전용사 생활비 선불카드 지원, 에티오피아 안질환 수술 지원, 콜롬비아 후원금 전달 등 6.25 참전용사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YTN digital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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