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부당대출 의혹' 태광 계열사 전 대표 등 구속기소

'150억 부당대출 의혹' 태광 계열사 전 대표 등 구속기소

2024.07.23. 오후 5: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검찰이 태광그룹의 150억 원대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계열사 대표와 부동산 시행사 대표 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태광그룹 계열사인 예가람·고려저축은행 전 대표 A 씨와 부동산 시행사 대표 B 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고려저축은행 전 직원 C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와 C 씨는 B 씨 회사가 이미 수백억 원의 채무가 있고 담보가치가 부족한데도, 대출담당자에게 내부 규정을 위반해 자금을 빌려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지난해 8월 태광그룹 고위 관계자에게 자금 대출 청탁을 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또 차명계좌를 이용해 대출금을 받아 86억 원을 주식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횡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