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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치마를 입고 승객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며 돈을 빼앗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오늘(13일) 오후 4시 10분쯤 열차 안에서 치마를 입은 채 큰소리로 구걸하며 승객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2호선 왕십리역에서 치마를 입은 남성이 구걸한다는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 회기역에서 남성을 붙잡아 인근 파출소로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1일) 밤 3호선 오금행 열차 안에서 치마를 입고 소란을 피운 남성과 같은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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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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