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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예비 신부를 마구 폭행한 예비 신랑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교제하던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술에 취한 상태로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부 집에 찾아가 냄비와 가위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여자친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피해자와 3년 정도 교제해온 A 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폭행을 이어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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