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소속사 대표 등 구속심사..."반성하겠다"

김호중·소속사 대표 등 구속심사..."반성하겠다"

2024.05.24.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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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사고 현장에서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한 소속사 관계자들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4일) 위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와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대표 이 모 씨, 그리고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김 씨는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오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는 말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매니저한테 직접 증거를 없애달라고 부탁한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씨는 법원에 출석할 때도 소주 3병을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경찰에 거짓말로 진술한 게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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