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사태 반일 감정 고조에...빠니보틀 비판, 왜?

라인 사태 반일 감정 고조에...빠니보틀 비판, 왜?

2024.05.10.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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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사태 반일 감정 고조에...빠니보틀 비판, 왜?
ⓒ빠니보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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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야후 사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빠니보틀(박재한)을 향한 비판이 나온다.

지난 9일 빠니보틀은 일본 여행 영상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항의로 해명 글을 올렸다. 라인야후 사태로 시끄러운 지금, 일본 콘텐츠를 왜 올리냐는 거다.

빠니보틀은 "여러분 저도 일본이 라인을 가져갈지는 몰랐다"며 "저 같은 놈이 뭘 알겠냐. 가볍게 여행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2주 전부터 '태어난 김에 일본 질주', '괴짜가 만든 일본의 이상한 놀이공원 가보기' 등 꾸준히 일본 여행 콘텐츠를 올린 바 있다.

한편 일본 라인야후는 지난 8일 한국 네이버에 대해 자사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라인야후 지분 3분의 1을 소유한 소프트뱅크가 절반 이상을 갖도록 자본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대주주인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서의 독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위탁처(네이버)에 자본의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에선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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