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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스트'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의 친분은 인정했지만, 사업 관련 컨소시엄 구성 등에 관해 청탁한 일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전 특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전 특검에게 대장동 사업을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대장동 사업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특검이 '필요한 일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지어냈을 것이라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상당 부분 거짓 진술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면서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 원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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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특검이 '필요한 일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지어냈을 것이라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상당 부분 거짓 진술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면서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 원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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