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검찰에 이첩

공수처,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검찰에 이첩

2024.05.09.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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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해부터 수사해오던 이른바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 사건을 최근 대검찰청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법은 피의자나 피해자, 사건의 내용과 규모 등으로 볼 때 다른 수사기관이 수사하는 게 더 적절하면 사건을 넘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넘긴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 2부가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이진복 전 정무수석이 지난해 태영호 전 의원에게 총선 공천을 빌미로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단 취지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수석과 태 전 의원은 관련 대화를 나눈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시민단체는 대통령실이 공천을 앞둔 의원을 종용해 대통령 옹호 발언을 하게 했다며, 이 전 수석과 윤석열 대통령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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