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특수본 출범 1년..."단속 사범 46% 증가"

마약범죄 특수본 출범 1년..."단속 사범 46% 증가"

2024.05.09.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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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킨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단속된 마약사범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본은 오늘(9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밝혔습니다.

특수본이 출범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2만8천여 명으로, 재작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잡힌 만9천여 명보다 46.7% 늘었습니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의 경우 463명에서 천5백여 명으로 3배 넘게 늘었고, 마약을 밀수하는 등 공급 사범도 5천여 명에서 9,800여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수본은 1년 동안 정부 기관들이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약 공급 사범을 검거하는 데 집중하고, 강화된 처벌 기준에 따라 엄벌을 받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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