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사업' 미끼로 29억 원 사기...구속 송치

'명품 시계 사업' 미끼로 29억 원 사기...구속 송치

2024.05.08.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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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20억 원대 사기를 벌인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 씨를 지난달 말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 이웃 등 4명에게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며 29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가족이 백화점에 명품 시계 매장을 차릴 예정이라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A 씨는 관련 사업을 벌인 적이 없고, 받은 돈은 빚을 갚거나 외제 차와 명품 등을 사는 데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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