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풍산개가 3명 공격...60대 주인 입건

목줄 풀린 풍산개가 3명 공격...60대 주인 입건

2024.05.08.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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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여러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풍산개 주인을 입건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견주 60대 남성 A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풍산개를 묶었던 목줄이 저절로 풀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안전관리에 소홀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A 씨 자택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뛰쳐나와 근처에 모여 있던 70대와 80대, 90대 등 노인 3명의 팔다리를 물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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